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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슬몽슬
[20210423] 본문
난, 그래 확실히 지금이 좋아요
아냐, 아냐 사실은 때려 치고 싶어요
아 알겠어요 난 사랑이 하고 싶어
아니 돈이나 많이 벌래
난,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어요
아니, 아니 물기 있는 여자가 될래요
아 정했어요 난 죽은 듯이 살래요
아냐, 다 뒤집어 볼래
-아이유 '스물셋' 중 일부-
스물셋이라는 곡이 나왔을 때 나는 고1이었다.
그 당시 아이유를 매우 좋아해서 노래를 질릴 정도로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스물셋을 들으면서 가사에 집중한 적이 없었다.
멜로디, 춤, 뮤비 등 청각적, 시각적인 것에만 집중한듯하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어느새 스물셋이라는 나이가 됐다.
신기하게도 이제야 가사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다.
아니, 너무나도 요즘 내 생각과 상태를 나타내는 것 같다.
매일매일 생각이 급변하고, 하고 싶은 것도, 하기 싫은 것도 매번 바뀌고, 하여튼 변덕이 심해졌다.
열정, 에너자이저, 분위기 메이커 등등 나를 수식한다고 생각했던 형용사들이 이제는 나를 옥죄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난 항상 그랬으니깐, 항상 밝았으니깐 계속해서 그 밝음을 유지해야 할 것 같은 일종의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스물셋이라는 나이는 인생에서 슬럼프가 오기에 적당한 나이인가 보다.
미래가 보이지 않고, 앞으로 뭐 해 먹고살아야 할지가 요즘 최대 고민이다.
또래 친구들과 만나면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다.
하지만 늘 암울하고 희망이 없는 결론으로 끝나는 것 같다.
뭐-뭐라도 하고 있을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닌가 보다.
스물셋,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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