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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INSIGHT

[20220719]

이몽슬 2022. 7. 19. 14:52

인턴  한지 벌써 한 달, 그동안 하루하루 살기 바빴지 여유롭게 나를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회사도 대대적으로 부서이동을 해서 자리 옮기느라 바빴다.

기존에 있던 크고 사람 많은 곳에서 옆 방인 조금은 작고 사람 없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오히려 쾌적하고 좋은 듯싶다.

또..코시국에 사람 너무 많은 것도 불안했는데 이렇게 자리 옮겨서 얼마나 다행인지.. 리프레시도 되고!

근데 문제가 있다..왜 내 자리 앞.... 부사장실이 보이지..?ㅎㅎㅎㅎㅎ뭔가가 잘못 됐음을 느끼고.. 딴짓..못하겠는걸..?ㅜㅜㅜ이라고 하면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아마 부사장님 몰래 유튜브 보고 드라마 보고 다 할 수 있는 스킬이 키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당분간은 좀 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그래서 간 큰 딴짓은 못하더라도 소리로만 들으면서 딴짓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저번에 영어랑 중국어 공부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일 하면서 하기엔 꽤나 집중을 요하는 일이라 못할 듯하다^^

 

최근에 신앙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다.

내 신앙은 부모님 신앙이 아닌거는 확실한데 신앙적으로 많이 성숙하지 못하고 몇년째 같은 위치에 있다고 느껴져서 이에 대한 답답함이 생겼다.

더 성장시키고 싶은데 성경을 읽어도 이러한 갈증이 해소가 되질 않는다.

요즘 지하철 출근 시간에라도 성경을 읽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가 기독교인임을 내 자신에게 끊임없이 입증하고 싶은가 보다.

하지만 사실 마음으로 와닿는 건 많이 없다.

세상의 일이 더 중요하고 내 마음속이 일어나지도 않은 걱정거리로 가득 차서 그런가?

마음과 생각이 하루 종일 너무 시끄럽고 복잡하다.

이러한 생각과 마음을 내려놓고 비워서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는 걸 연습해야겠다고 문뜩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일할 때 유튜브 같은 거 많이 들으면서 하는데 설교나 신앙적인 성장을 촉진시켜줄 수 있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외부적인 자극보다 하나님과 1대 1의 관계가 제일 중요한 건 맞지만 요즘엔 외부로부터 얻는 도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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