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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슬몽슬

이미 아지오라는 신발 브랜드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이효리까지 화제가 되었다는데 사실 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학교 도서관에서 신간도서라고 해서 읽게 된 것이고 책 제목을 봤을 때는 그냥 소설인 줄 알았다. 뭐랄까, 자고 있을 때 요정들에 의해 신발이 완성되는 그런 류의 판타지 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첫 얘기는 이 기업을 세운 '시각장애인' 유석영의 얘기로부터 시작했고 첫장을 넘기는 순간 아지오의 스토리에 매료되어 순식간에 다 읽게 된 것 같다. 아지오라는 신발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탄생과정과 실패과정 그리고 비로소 다시 일어서 결국엔 성공한 이야기. 남이 나를 규정하는 대로 나 자신을 규정하지 말자. 따지고 보면 앞을 보지..

전공이 법학과인지라 법전공 관련 서적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마침, 방학동안 학부에서 열리는 독서모임을 신청해서 책을 읽게 됐다. 첫 번째 책은 프레드 로델의 "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이다. 책 제목이 꽤 자극적이어서 흥미를 끌었다. 책을 읽다 보면 책 제목이 곧 이 책의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법률가들을 비판하는 내용이 한가득인 책,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법률가를 바라볼 수 있어서 신선했고 한편으로는 공감도 많이 됐다. 경제학자와 같은 각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를 주저 없이 비판하고 그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법률가의 법률 조언 앞에서는 감히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침묵을 지킨다. 통상적인 인간의 호기심과 회의심도 법을 마주할 때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대중적 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