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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DOODLE

[20220711]

이몽슬 2022. 7. 11. 17:56

졸업 전 마지막 방학답게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학교와 연계된 현장실습 즉 인턴을 하고 있는 중인데 벌써 3주가 지나고 4주차에 접어들었다.

 

이제야 회사에 적응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6주나 남았다.

 

왜 아직이라는 표현을 쓰냐면, 시간이 빠르게 가면서도 안가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즉슨 지금 하는 일에 대한 흥미가 현저히 없고 이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마음 가짐으로 일했다가는 남은 6주가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하루 빨리 일을 하면서 소소한 재미와 의미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어떤 것이든 하나라도 배우고 나갈 거라는 의지가 생겼다.

 

일단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은 매일 감사일기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어떤 걸 배웠는지 사소한 거 하나씩은 적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이 일을 하게 된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분명 방학 동안 이 회사에서 이 일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감사일기:

1. 알람을 분명히 맞추고 잤는데 알람 소리 안듣고 6시 45분에 눈이 떠졌다. 알람을 확인해본 결과 오후 6시 반에 알람이 맞춰져 있었다. 자칫하다간 회사 지각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알람 소리 안듣고도 저절로 6시 45분에 눈 뜨게 해주심에 감사!

 

2. 비 온다고 해서 집 가는 길에 또 젖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비 안오고 상쾌(?)하게 집 갈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

 

3. 오늘 일 중에 피피티에서 수식을 찾아서 수식 만드는 게 있었는데 처음에는 처음보는 수식어가 너무 많아서 하기 싫었는데, 하다보니깐 내가 언제 또 이렇게 피피티에서 수식 찾아서 만들어보겠나..싶으면서...나름...감사..ㅎㅎ..ㅎ

 

4. 오늘 탕비실에 새로운 간식거리가 왕창 채워졌다! 맛있었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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